홍천오토캠핑장 모음곡 밤벌 놀이공원 아일란 후기
지난달에 지인 가족들이랑 홍천오토캠핑장 모곡밤벌 놀이공원에 다녀왔어.작년에도 다른 지인이랑 같이 왔는데 지금도 캠린인데 그때는 완전 캠프 초보자 시절에 타프도 없던 때인데 갑자기 비가와서 식사도중 혼났던 추억? 이 있던 곳이에요. 아이들과 비에 젖어 물이 범람한 텐트 안에 쭈그리고 앉아 있는데 주변에 계신 분들이 못 보겠는지 본인 타프를 빌려주셨어요.(겜돈ㅜㅜ) 이날 타프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고 그 다음부터는 꼭 타프를 들고 다닙니다.(웃음)
홍천 밤벌 놀이공원 이용 정보를 살짝 알려드리면 1만원 내고 입장하는데 1만원 대신 거기 있는 편의점에서 1만원어치를 살 수 있어요.:) 들어갈 때 쓰레기 봉투도 같이 줘요.전기는 없지만, 취사가 가능하고, 샤워기도 있고, 남녀 화장실도 있고, (화장실은 없다) 간식 사 먹을 수 있는 편의점 같은 것도 있어.싱크대가 있기 때문에 설거지도 가능하지만 세제나 기타 도구들은 각자 가져가야 합니다. 텐트에서 자고 자동차 숙박도 할 수 있고 전국적으로 유명한 홍천오토캠핑장입니다.토요일 오전 10시쯤 도착했는데 이미 금요일 밤부터 자리에 앉아계신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차가 많이 막히던 상황이었습니다. 차가 좀 차가우면 (그날 약 10시 반?) 더 들어갈 수 없으니까 앞에서 세울게요 그러니까 가시려면 주말에는 엄청 서둘러야 해요~
우리는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때 왔다갔다 하기 쉬운, 그리고 아이들이 보기 좋게 강변에 정착을 했어요.이날 캠프가 처음이었던 지인의 가족은 경치가 좋고 분위기 좋은 곳에 나오면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습니다. 캠프가 이렇게 좋았나 하고 자연스럽게 캠프에 입문한 날이 되었습니다. (웃음)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으면 햇빛이 강해서 강 위에 작은 타프를 쳐주었어요시원한 그늘에서 놀라고 캠프 의자까지 대령했는데 왜 그 밖에서 놀까.후후후이날은 더운 날이었지만, 그늘 속에서 가끔 불어오는 시원한 자연바람에 땀도 식히고 홍천강과 경치좋은 산을 병풍에 두고 지인들과 담소도 나누고 자연을 벗 삼아 열심히 노는 아이들을 보니 힐링이 되었습니다.~ 이 맛으로 캠핑을 가게 될 거예요.:)더위를 잊게 해줄 시원한 사진 한장! 홍천강 목욕탕놀이 >_<아무리 예민한 꼬마라도 캠프에 나가서 싫어하는 꼬마들을 못 본 것 같아요~ 자연의 위대한 힘이랄까.. 자연은 정말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물방울을 뿌리고 예쁜 사진도 남겼어요. 아이들의 웃음이 담긴 삶의 짤~ 아이들의 정말 행복한 모습은 그냥 보기만 해도 그 자체가 힐링입니다보기만 해도 행복하고 시원한 홍천 캠핑장, 모곡율원유원지, 등목 샤워장입니다.●멋진 야생잠자리? 한 마리도 잡고 구경 중...^^강변에 모래가 없었기 때문에 모래놀이를 할 수 없었습니다. 어른들은 강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 낚시질을 했어요.물고기를 많이 잡을 수 없는 곳일까? 하루 종일 겨우 한 마리를 잡았다구요.겨우 잡은 물고기 한 마리는 아이들이 튀기라고 해서 이렇게 철판에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콩 한 쪽도 나눠 먹으면 몇 안 되는 생선이지만 아이들 몇 명이서 나눠 먹더군요. 이것도 다 추억이 되겠죠.^^
저희는 당일 캠핑이라서 이른 저녁을 준비해서 먹었어요~ 캠핑 와서 구워먹는 고기가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모곡 밤벌 놀이공원의 후기를 정리하면
장점은 만원이고 편의점에서 필요한 물건을 사서 들어가는 것이 입장료면 입장료로 거의 무료에 가까운 캠핑장이라는 점.남녀 화장실에 샤워, 설거지가 가능한 수도가 있다는 점. 편의점이 있어서 편리하다는 점. 아이들이 놀기 좋은 강변에 텐트를 칠 수 있다는 점, 경치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 취사가 가능할 것, 잠을 잘 잘 수 있을 것, 쓰레기 봉투를 버릴 수 있고 재활용도 버릴 수 있어 쓰레기를 가져오지 않을 것 등입니다.
단점은 전기가 없다는 것. 바닥이 울퉁불퉁해서 아이들은 모래밭 놀이를 할 수 없을 정도인 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장점에 비해 단점이 약한 쪽의 훌륭한 홍천캠핑장 같네요~
저는원래어디가면사진을많이찍는편인데이날은주변환경사진을많이찍지못했습니다.신나게 노는 모습 위주로 찍은 게 대부분이죠~ 포스팅 할 수 있으면 여러 주변 사진들을 많이 찍어둘 텐데... 아무튼 미취학 아이들과 함께 다녀온 즐거운 홍천오토캠핑장 모곡야벌유원지에서 당일캠핑이었습니다. 가을이 되면 다시 한번 다녀오고 싶네요.^^
강원도 홍천군 서면 밤벌길 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