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쫀이 #4. 안감 포함
바닥 - 측면 - 끈까지 잘 매고 있어요?오늘은 안감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릴게요.#모치라 #안감포함
뜨개질이 간단하지만 안감을 대기가 쉽지 않은 분들도 꽤 계실거에요. 저 또한 1년에 안감을 2~3회 정도밖에 하지 않기 때문에 항상 바를 때마다 바짝 정신을 차리고 하나하나 손바느질을 하고 있습니다.클러치처럼 편안한 안감은 달기 쉬운 편이지만 원통으로 만드는 안감 달기는 저도 힘든 작업입니다.
하지만 안감을 피할 수 없습니다. (물론, 안감이 없어도 모티라백을 사용할 수 있어요^^) 안감을 덧대어주면 대단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요. 또 완성도가 한층 업그레이드됩니다. 꼭 안감을 붙여보세요 (이후엔 안감은 필수가 되니) ^^)
자! 천을 준비하고 시작할까요?칼라는 가방 컬러에 맞춰주셔야 하지만 상관없습니다. 바느질 자국이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이죠. 바느질하는 실도 천이나 모치라 원단의 칼라와 비슷하면 되는데 달라도 좋아요~(바느질자국을 거의 남기지 않는 방법으로 만들어 볼 생각이에요~)이게 바로 손바느질의 가장 큰 장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그러면 모찌라백 안감부터 다지기 시작하죠.
4. 안감이 있는 A. 재단하는 모찌라 바닥의 크기에 맞추어 바닥(원판)과 측면(직사각형)을 자릅니다.자를 때 반드시 1cm 여분으로 남겨야 합니다.신기하게도 모찌라 가방을 만들 때마다 모찌라 바닥과 잘 어울리는 냄비 뚜껑이 있어요.^^;무엇을 이용하셔도 상관없습니다. 바닥에 맞게 그림을 그리고 나서 1cm정도 여분으로 잘라주세요.측면(직사각형)의 길이를 재는 방법은 원의 둘레를 구하는 공식을 이용하십시오.이론적으로 설명하자면, 2*파이(3.14)*원의 반경입니다.반지 8cm라면 8*2*3.14=50.24cm입니다.
저는 사이드의 경우 상당히 여유있게 커트하고 있습니다만,B. 실밥을 준비하셨으면 옆면에 저렇게 실밥을 넣으셔도 되고 아니면 집게로 고정하셔도 됩니다.안쪽 면이 보이도록 단단히 마주보고 측면(직사각형)과 바닥(원)을 꿰매 붙이세요.측면(직사각형)에서 연결해주시고 나서 원판을 설치해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후 측면과 원판의 길이에 오차가 있을 경우 수정이 어렵습니다.저는 미숙한 편이라 원판을 먼저 붙일걸 그랬어요.
박음질은 아주 쉬워요. (하단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더 세밀하게 하려면 실밥을 넣어주세요.)옹박음질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반론음질 출처 : 네이버지식백과
바느질할 때 바닥을 보고 박아주셔야 돼요. 옆면을 보고 박으면 곡선이 잘 안보여요ㅠㅠ)
C. 공구집
안감을 안쪽으로 잘 넣어 쫀쫀한 조임줄을 넣는 구멍이 보이도록 한 후 단단히 고정시켜 안감을 붙입니다.제가 해준 방법은 공구를 사용하는 방식보다는 조금 캐주얼하게 비스듬히 만드는 방식입니다. 위의 천을 접어서 윗부분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고 바늘이 모티라 가방 측면을 관통하는 실밥틀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가방 밖으로 실이 보이지 않습니다.
바닥을 어떻게 할지가 남았어요 여기서부터는 선택입니다바닥을 박음질해도 되고요. 세코시바르로 고정해도 되고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저는 딱딱한 바닥의 원판을 천으로 싸서 출납할 수 있게 해 줄 예정입니다:)
조금만 더 실력이 좋았으면 바닥이 울지 않았을텐데 조금 아쉽지만 괜찮습니다.가방 쓰다보면 신경도 안쓰여요^^;;; 다시 밑바닥에 원판을 넣어드려서 더 안 보이겠죠? 후후후